(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번째 정상회담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10일 장 초반 토목과 비료 등 남북 경협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부산산업[011390]은 전 거래일보다 16.76% 오른 21만9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조비[001550](13.99%), 경농[002100](8.68%), 대호에이엘[069460](6.98%), 현대로템[064350](5.08%) 등 다른 남북경협주도 상승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푸른기술[094940](8.94%), 대아티아이[045390](7.48%), 고려시멘트[198440](7.28%), 특수건설[026150](5.29%), 에코마이스터[064510](5.26%) 등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는 남북 정상 간 3차 회담이 가시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북측 제의로 오는 13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회담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준비가 주된 의제가 될 전망이다.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미가 비핵화와 종전선언 문제 등을 두고 좀처럼 교착상황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면 두 번째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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