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도 쉬어 가는' 영동 월류봉 둘레길 8.3㎞ 완공

입력 2018-08-10 10:55   수정 2018-08-10 10:59

'달도 쉬어 가는' 영동 월류봉 둘레길 8.3㎞ 완공


(영동=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월류봉∼반야사를 잇는 둘레길(8.3㎞)이 완공됐다고 10일 밝혔다.
마지막 공사는 2구간에 있는 목교(길이 60m) 설치다.
반야사 계곡(석천)을 따라 조성된 이 길은 달이 머물다가 갈 정도로 아름답다는 월류봉과 주변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군이 2016년부터 26억원을 들여 조성한 월류봉 둘레길은 '여울 소리'(월류봉∼원촌교∼석천돌길∼완정교·2.6㎞), '산새 소리'(완정교∼백화마을∼우매리·3.2㎞), '풍경소리'(우매리∼반야사·2.5㎞) 구간으로 구성됐다.
이 길을 걷다 보면 백화산 기슭의 돌무더기가 만든 호랑이 형상과 초강천이 굽이치면서 형성한 한반도 지형도 볼 수 있다고 영동군은 설명했다.
둘레길은 경부고속도로 황간 나들목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주변에는 '한천 8경'으로 불리는 냉천정, 사군봉, 화헌악, 법존암, 산양벽, 청학굴, 용연대가 있다.
군은 이 둘레길을 대한민국의 대표 걷기 여행길로 만들기 위해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할 계획이다.
이 둘레길은 경북 상주시 모동면에서 시작되는 백화산 호국의 길(7.5㎞)과 연결돼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봄과 여름에는 녹음으로, 가을에는 단풍으로, 겨울에는 눈꽃 옷으로 갈아입은 월류봉과 석천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yw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