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국 해외 음악학자 100여명 서울서 모인다

입력 2018-08-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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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국 해외 음악학자 100여명 서울서 모인다
국립국악원, 21~23일 '2018 ICTM MEA 국제학술대회'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국립국악원은 오는 21~23일 서울 국립국악원 서초청사에서 동아시아 음악문화 연구와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2018 ICTM MEA 국제학술대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국악학회 및 국제전통음악학회(ICTM·International Council for Traditional Music), 아시아음악연구회(MEA·Musics of East Asia)와 함께 여는 대회다. 2007년 중국 상하이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서울 대회는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열린다. 11개국 100여명의 민족음악 전문가와 학자들이 참여한다.
대회 주제는 '동아시아 공연예술과 사회적 이행'이다.
여성 예술가들의 연행이 사회 구조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사회 공동체 내 음악인들의 역할은 무엇인지 등을 세부 주제로 채택했다.
영국의 대표적 한국음악 전문가 키스 하워드가 북한 지역 음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런던에 거주하는 탈북민들의 삶과 음악 이야기도 소개된다.
공학·물리학·음악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중국음악의 대가인 피츠버그 대학 음대 명예 교수이자 워싱턴 대학 음대 교수 벨 융이 기조발표를 맡는다.
접수 방법 및 세부 사항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sj997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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