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흥겨운 춤을' 천안흥타령춤축제 내달 12∼16일 열려

입력 2018-08-10 10:49  

'다 함께 흥겨운 춤을' 천안흥타령춤축제 내달 12∼16일 열려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세계인의 춤 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 2018'이 다음 달 12일부터 16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과 천안예술의전당 등에서 열린다.
올해 15회째인 천안흥타령춤축제 개막 전날인 11일에는 외국 참가국 환영식이 서울 광화문광장과 성동구 왕십리광장 상설무대에서 펼쳐진다. 환영식에는 15개국 15팀의 세계 춤 공연이 쇼케이스로 선보인다.
국제 춤 대회는 14일부터 16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린다.
스페인, 폴란드, 터키, 멕시코, 브라질, 남아공, 태국, 인도네시아 등 16개국, 17개 무용단이 최종 선정돼 국제 춤의 향연을 선보인다.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기획초청공연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플레이밍 파이어팀의 '불꽃을 활용한 퍼포먼스가 심장의 빛'이란 주제로 13일 오후 8시에 열린다.
15일 오후 7시 30분 흥타령극장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출연하는 '댄스인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춤 축제 하이라이트인 거리댄스퍼레이드는 초청공연과 주제공연, 한미 청소년 교류팀 등의 식전 행사가 마련된다.
본 공연은 16개국 34팀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방죽안오거리∼신세계백화점 구간에서 진행된다.
퍼레이드가 끝난 뒤에는 불꽃 퍼포먼스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안대진 천안문화재단 대표는 "축제기간 시내 대형 전광판에 축제 하이라이트 영상을 매일 송출하고, 온라인·소셜미디어(SNS) 홍보에 나서 지난해보다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13일부터 5일간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 2017'에는 125만여명이 찾았다.
j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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