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동 아파트 전기실서 가스흡입 사고…4명 병원 이송(종합)

입력 2018-08-10 13:49   수정 2018-08-10 18:03

구의동 아파트 전기실서 가스흡입 사고…4명 병원 이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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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10일 오전 9시 24분께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24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지하 5층 전기실에서 시설 점검을 하던 관리인 등 4명이 이산화탄소로 추정되는 가스를 마시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가스를 흡입한 건물 관리소장 A(56) 씨와 관리과장 B(45) 씨, 작업자 2명이 발작과 함께 피를 토하는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의식이 없는 위독한 상태고, 나머지 3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 사고로 건물 인근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현재 건물에서 가스를 빼내는 배연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제공]

ae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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