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지역 등 전국 신재생 발전설비 드론이 점검한다

입력 2018-08-10 15:08   수정 2018-08-10 15:23

산간지역 등 전국 신재생 발전설비 드론이 점검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서부발전은 드론을 활용한 발전설비 실시간 원격 영상송수신시스템을 전 사업소로 확대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전국에 분산된 신재생발전설비를 본사에서 원격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지만, 기존 드론은 영상송출범위가 1km 내외로 제한돼 현장에서만 설비점검이 가능했다.
서부발전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거리 제약을 극복하고 원격으로 발전설비 점검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전남 화순에 있는 풍력발전설비를 점검한 영상을 충남 태안 본사로 실시간으로 전송해 본사 전문가와 현장 점검자의 합동점검을 가능하게 했다.
사업지에서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도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할 수 있어 본사의 재난 상황 통제능력도 향상된다고 서부발전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서부발전은 열화상 및 내시경 카메라 장착이 가능한 스마트 모바일 점검키트를 개발하는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발전설비 안전진단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blueke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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