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갈등' 터키 리라 장 초반 투매…한때 13% 폭락

입력 2018-08-10 16:11  

'미국과 갈등' 터키 리라 장 초반 투매…한때 13% 폭락
개장 직후 1달러 6리라 돌파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터키가 미국과 갈등 조정에 실패한 후 열린 외환시장에서 터키리라화가 폭락 중이다.
10일(현지시간) 오전 한때 리라화는 1미달러당 6.3005리라에 거래됐다.
전날 마감 환율 대비 13.5% 폭락이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리라화는 1달러당 6.06리라 선에 거래 중이다.
터키는 미국인 목사 장기 구금, 이란 제재 불참, 관세 보복, 시리아 해법 이견 등으로 최근 미국과 갈등이 깊어졌다.
앞서 이달 7일 외교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이 미국 국무부를 찾아 갈등 해소를 모색했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9일 빈손으로 귀국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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