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최근 3년 동안 경북에서 엔진과열 등으로 인한 자동차 화재 사고가 1천 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15∼2017년 경북에서 자동차 화재 1천296건이 나 인명피해 40명, 재산피해 83억2천200만원이 발생했다.
발화 원인은 엔진과열 등 기계적 원인이 570건(44%)으로 가장 많고 전기적 원인 247건(19.1%), 부주의 167건(12.9%), 교통사고 136건(10.5%), 방화 및 방화의심 32건(2.5%) 등이 뒤를 이었다.
차종은 승용차 519건, 화물차 479건, 기타 자동차(농기계, 건설기계 등) 298건 순이다.
소방본부는 자동차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운전과 정기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자동차 화재는 해마다 꾸준히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지속적인 화재진압 훈련과 신속한 출동으로 시민 생명·재산을 보호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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