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역대 최장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는 부산에는 주말인 11일에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의 낮 최고기온은 32도로 예상된다.
지난달 11일부터 시작된 폭염 주의보는 31일째 이어지고 있다.
밤새 부산 중구 대청동 기상관측소 기준 0.7㎜의 비가 내렸고, 아침 최저기온은 24.6도를 기록해 열대야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열대야는 밤사이(전날 오후 6시 1분∼다음 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은 오는 12일 오전에 부산·울산·경남지역에 1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면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비가 그치면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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