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36.2도·서울 36도…전라도 곳곳 저녁까지 소나기

입력 2018-08-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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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36.2도·서울 36도…전라도 곳곳 저녁까지 소나기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토요일인 11일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치솟는 폭염이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낮 최고기온은 경기 동두천이 36.2도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전북 전주(36.0도), 강원 춘천(북춘천·35.9도), 전북 부안(35.8도), 경기 수원(35.6도), 전북 정읍(35.4도) 등의 순이었다.
대전은 34.7도, 광주·인천은 34.2도, 제주는 32.4도, 부산은 31.5도였다. 대구와 울산은 각각 29.5도를 기록해 30도에 살짝 못 미쳤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3∼6도 높은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에도 충분히 내려가지 못하면서 이날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오후 4시 현재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내륙과 강원 영서 남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전라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저녁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ksw0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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