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플랜트건설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됐다.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는 11일 오후 울산 태화강역 광장에서 임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 조합원 3천552명 중 84.9%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 핵심 내용은 일급 6천원 인상이다.
노조와 울산지역 플랜트건설전문업체 146곳은 지난 5월 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 9일까지 총 16차례 교섭해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조는 교섭 과정에서 2시간 부분파업을 1차례 벌이기도 했다.
노조 관계자는 "앞으로 플랜트건설 노동자의 노동 조건을 개선하는 투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임협 체결 조인식은 오는 14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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