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바이로메드[084990]는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VM202'에 탑재한 간세포성장인자(Hepatocyte Growth Factor, HGF) 유전자의 신경재생 원리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VM202는 새로운 혈관 생성과 신경 성장을 유도하는 단백질의 생산을 돕는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바이로메드는 이번 연구에서 HGF가 슈반세포에서 c-Fos라는 단백질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 단백질이 증가하면서 말초신경의 재생을 돕는 슈반세포가 활성화되고, 덕분에 신경을 재생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선영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HGF가 슈반세포에서 c-Fos를 증가시켜 손상된 신경을 복구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VM202가 어떻게 망가진 신경을 고치고, 장기간 진통 효과를 내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연구 결과"라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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