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미국산 대두(콩)를 실은 화물선이 중국에서 2개월째 대기 중이라는 소식에 콩 선물 상품이 13일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한 콩 선물 ETN은 전 거래일보다 5.15% 내린 7천825원에 거래 중이다.
KODEX 콩 선물 ETN(H)과 KODEX 3대 농산물 선물(H)도 각각 4.93%, 4.08% 하락했다.
이들 상품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신한 인버스 콩 선물[500024] ETN(H)은 4.87% 오른 1만2천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화물선 '피크 페가수스' 호는 지난달 6일 미국산 대두를 선적하고 중국 다롄(大連)항에 입항했으나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아직 하적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콩 수입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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