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지난 1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개막한 올해 제13회 'KB국민카드 스타샵 X 2018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이 12일까지 사흘간 관객 8만5천여 명을 동원하며 막을 내렸다.
13일 주최사 예스컴에 따르면 첫날 2만명, 둘째날 3만5천명, 셋째날 3만명을 동원했다. 지난해 7만6천명이 관람한 데 견줘 9천명 늘어난 수치다.
올해 펜타포트에는 나인 인치 네일스,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 자우림, 린킨파크의 마이크 시노다, 후바스탱크, 칵스, 새소년 등 국내외 70여팀이 참여해 인천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전년보다 관객 수가 늘어난 까닭은 펜타포트가 라인업에 내실을 꾀한 데다, 올해 국내에서 열린 유일한 국제 록 페스티벌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름 음악축제 양대산맥이던 '지산 밸리록 페스티벌'은 관객 수 감소 등을 이유로 올해 개최를 취소했다.
예스컴은 "폭염 속에서도 펜타포트를 찾아주신 관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2019년 안전하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페스티벌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