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서 14일부터 28일까지 전시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광복절을 맞아 1945년 광복부터 2018년 남북정상회담까지 역사를 사진과 기록물로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4일부터 2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 동편에서 국가기록특별전 '70년의 기록, 대한민국 새로운 시작'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1945년 일왕의 항복문서 조인 등 광복의 순간을 담은 사진과 정부수립 국민축하식, 첫 국무회의, 초대국회 첫 회의 모습, '한강의 기적'을 보여주는 사진들을 볼 수 있다. 4·19 혁명 영상과 사진,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사진 등 민주화를 이뤄낸 과정을 되새길 수 있는 사진들과 분단 후 첫 남북적십자회담, 7·4 남북공동성명 관련 사진들도 전시된다.
한국에 주둔한 미군이 남북한 정부가 각각 채택한 국기 정보에 대해 스케치하고 보고한 문서 등도 볼 수 있다.
올해 남북정상회담 중 깊은 인상을 남긴 도보다리가 포토존으로 재현돼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전자방명록에 평화 메시지를 남길 수도 있다. 관람객들이 남긴 메시지는 국가기록원에서 영구보존한다.
국가기록원 홈페이지(www.archives.go.kr)에서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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