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통신장비업체 다산네트웍스[039560]는 서울시와 전북도청의 초고속망 구축 사업의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다산네트웍스는 "서울시와 전북도청 등 광역 지자체에 백본(기간망)용 대형 스위치를 공급하는 계약에 성공했다"며 "국내 기업의 진입이 어려웠던 공공시장에서 사업 확대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서울시 사업은 행정망과 무선망 고도화를 위한 고속망 구축 사업이다. 다산네트웍스는 외산 장비업체들과 경쟁 끝에 지난 8일 백본스위치 등의 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 지난달에는 전북도청 청사 내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을 수주해 이번 주부터 납품을 시작했다.
앞서 상반기에는 우정사업본부, 대법원, 한국전력공사 등의 통신장비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다산네트웍스는 "최근의 성과는 국산 장비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ICT시험연구센터의 지원을 통한 제품 신뢰성과 상호운용성 향상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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