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장소 아닌 일반 보관소서 대여·반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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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가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 공영자전거 서비스를 시작한다.
13일 세종시에 따르면 공영자전거 '뉴 어울링'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위치정보(GPS)를 파악해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가장 큰 변화는 고정된 보관소에서만 공영자전거를 빌리거나 반납하는 기존 체계가 필요 없다는 점이다.
동네 자전거 거치대나 일반 보관소에서 편리하게 대여·반납할 수 있다고 세종시는 설명했다.
기존엔 고정 대여소가 72곳에 불과했으나, 일반 거치대는 400개가 넘어 훨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빌리고자 하는 자전거에 부착된 QR(Quick Response) 코드를 찍기만 하면 된다.
반납 또한 가까운 거치대에 자전거를 놓고서 잠금장치를 잠그고 앱에서 반납 버튼을 누르면 된다.
자전거 무게도 줄였다.
21∼22㎏인 기존 어울링 자전거보다 5㎏가량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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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시간은 24시간으로 확대했다.
뉴 어울링은 14일부터 만날 수 있다.
먼저 이달 말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중심으로 470대를 배치하고 연말까지 280대를 추가해, 올해 총 1천20대를 들여놓을 계획이다.
내년엔 조치원읍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김보현 도로과장은 "뉴 어울링 보급으로 시민이 더 편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권역별 수리센터 지정, 전기 자전거 구매 보조금 지원, 공영 전기 자전거 도입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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