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청년, 지역 중기 취업하면 최대 3년간 월 180만원씩 지원

입력 2018-08-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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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청년, 지역 중기 취업하면 최대 3년간 월 180만원씩 지원
대전시 '청년인재 채용 지원사업' 참여기업 122곳 선정…220명 채용계획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대전지역 청년이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최대 3년간 월급 18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인재 채용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는 '청년인재 채용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 122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220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해당 기업이 지역인재를 채용하면 6개월간 180만원의 월급(인건비)과 140만원의 교육비 등 최대 1천2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6개월 이후 해당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2년 6개월간 인건비를 더 지원할 예정이다.
최대 3년간 월 180만원 규모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셈이다.

시는 이를 위해 관련 예산 29억7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지역 중소기업 중 지역특화산업(무선통신융합, 로봇지능화, 바이오기능성소재, 국방·방산·드론, 문화산업, ICT·SW, 지식재산서비스) 연관 업종 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오는 31일까지 지역 청년 인재를 채용하고, 채용을 마치지 못한 기업은 다음 달 말까지 채용 기간을 연장한다.
관심이 있는 지역 청년은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daejeontp.or.kr)에서 참여기업을 확인한 뒤 각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정재용 시 4차산업혁명운영과장은 "청년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은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고, 청년들은 양질의 일자리에서 지역발전의 주역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에 채용된 청년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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