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박성호 제35대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13일 취임했다.
박 부지사는 폭염과 적조 등 현안을 고려해 별도 취임식은 하지 않았다.
그는 오후 김경수 도지사에게 임용 신고를 마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그는 오는 14일 도의회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김해 출신인 박 부지사는 1992년 35회 행정고시로 공직 생활에 첫발을 내디뎠다.
행정자치부 자치제도과장, 울산시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행정실장,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 등을 지냈다.
이날 퇴임한 한경호 전 행정부지사는 퇴임식 없이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로 퇴임 인사를 대신했다.
한 전 부지사는 "경남을 떠나지만 언제나 경남을 지지하고 응원하겠다.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
한 전 부지사는 현재 공무원 복지서비스를 담당하는 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에 공모, 임용 절차를 거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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