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제6회 전국한옥기능경기대회' 개최
(임실=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임실군 목재문화체험장이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폭염 속에서도 목재문화체험장을 찾는 체험객이 급증하면서 개장 이래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방학이 시작된 지난달 말부터는 평화지역 아동센터, 엘림지역 아동센터, 상록수 지역 아동센터의 원생 100여 명과 임실 드림 스타트 청소년 90여명 등이 다녀갔다.
청소년들은 목공 힐링체험 프로그램인 우든 박스, 독서대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목재 이용과 탄소절감에 대한 학습으로 더위를 잊고 있다.
목공 힐링체험은 산림청 녹색자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역 아동센터 원생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단위 체험객에게 호응도가 좋아 9월 말까지 예약이 끝난 상황이다.
이달 들어 재경 전북도민회 출향 도민 자녀들이 체험장을 방문해 한옥으로 지어진 건축물을 돌아보며 선조에게 물려받은 천 년 전통의 목조 구조의 우수성을 학습했다.
체험시간에는 벽시계, 트레이 만들기 등 목공활동으로 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실습 시간을 가졌다.
내달 1∼2일에는 체험장에서 문화재 기술자, 한옥 기술자, 대학생, 산업계 기술자 300여 명이 참가하는 제6회 전국한옥기능경기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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