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17억 투입

성남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17억 투입
인큐베이팅·두런두런 등 4개 사업…100여명 지원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성남시는 올해 17억원을 투입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 4건이 선정돼 9억5천만원의 국·도비를 확보했고 자체 예산 7억5천만원을 더한 총 17억원으로 연말까지 사업을 펴기로 했다.
지역 내 만 18세 이상∼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 100명 이상을 취업 또는 창업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추진 사업은 성남형 청년 인큐베이팅(인원 30명), 청년 두런두런(Do learn, Do run) 취업 분야(44명)와 창업 분야(10명), 청년가게 및 청년예술창작소(미정) 등 4개 분야다.
해당 사업장에 청년 인력을 배치해 9개월∼3년간 업무 경험을 쌓도록 한 뒤 다른 민간 기업에 취업을 연계하거나 창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사업장에 청년 1명당 인건비(연 1천125만∼2천400만원), 직무교육비(연 200만∼300만원) 또는 창업공간 리모델링비 등을 지원한다.
성남형 청년 인큐베이팅은 참여 사업장으로 종합사회복지관, 사회적기업 등 18곳이 확정돼 8월 20일까지 청년 30명을 모집한다.
청년 두런두런 취업과 창업 분야는 이달 말 참여 사업장 모집·선정을 거쳐 9월 중순 청년들의 신청을 받는다.
청년가게 및 청년예술창작소는 12월 말 수정구 신흥역 인근에 성남시 청년지원센터를 설립한 뒤 세부 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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