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통영관광개발공사는 통영케이블카 누적 탑승객이 1천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3일 1천200만 명을 돌파한 뒤 270일 만에 거둔 쾌거다.
이 같은 기록은 개장 10년이 지나며 이용객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케이블카 옆 루지 개장에 따른 시너지효과, 시의 적극적 마케팅 지원, 돌탑과 야생화 꽃길 조성 등 고객 유치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덕분에 9년 동안 시에 배당한 누적 배당금만 약 224억원에 달한다.
이밖에 느린 우체통 사업을 통한 복지관광 실현, 직원들의 재능기부 및 각종 후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통영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현재 주어진 경영여건에서 최대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효율적인 경영으로 공사가 계속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4월 운행을 시작한 통영 케이블카는 이듬해부터 매년 연간 탑승객 100만 명을 넘기며 국내 케이블카 산업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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