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SW 교육 표준형 보드' 몽골 교육부에 기증

대전교육청 'SW 교육 표준형 보드' 몽골 교육부에 기증
설동호 교육감 몽골 교육부 방문, 교류협력 증진 방안 협의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13일 설동호 교육감 등 일행이 몽골 교육문화과학스포츠부를 방문해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하고, 소트프웨어(SW) 교육 표준형 보드인 '에듀 메이커 보드(EDU Maker Board)'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한 에듀 메이커 보드는 대전교육청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블록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인 스크래치와 엔트리의 연동으로 누구나 쉽게 자신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개발한 국내 최초 SW 교육 표준형 보드이다.
보드 제작에 필요한 회로도와 인쇄회로기판(PCB) 설계도면 등 관련 정보를 공개해 누구나 자유롭게 제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교육용 보드여서 몽골에서도 SW 교육과 피지컬 코딩과 관련한 양질의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몽골 교육문화과학스포츠부 냠어차르 사무차관은 "교육 콘텐츠가 부족한 몽골에 에듀 메이커 보드를 지원해 정보화 교육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사연수, 인프라 지원뿐 아니라 몽골 교육에서 가장 취약한 콘텐츠까지 제공해 준 것에 감사드리고 학교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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