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 CGV, '터키 쇼크'에 이틀째 신저가

입력 2018-08-13 15:43  

[특징주] CJ CGV, '터키 쇼크'에 이틀째 신저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터키에서 사업하는 CJ CGV[079160]가 리라화 폭락과 올해 2분기 실적 부진이 맞물려 13일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CJ CGV는 전 거래일보다 10.29% 내린 5만3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5만3천100원까지 떨어져 지난 10일 갈아치운 52주 신저가 기록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터키는 CJ CGV의 주요 해외 사업장으로 꼽힌다. CJ CGV는 2016년 터키 최대 극장 사업자인 마르스엔터테인먼트그룹을 인수하며 터키에 진출했다.
또 CJ CGV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억7천만원으로 작년 동기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그러나 이는 시장 전망치인 119억원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CJ CGV는 2분기 터키에서 정치적 이슈에 따른 시장 둔화로 박스오피스가 부진해 영업손실 33억원을 기록했다"며 "리라화의 추가 절하 역시 리스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ri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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