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순이익 역대 최대…2천873억원

입력 2018-08-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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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순이익 역대 최대…2천873억원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3천78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4%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영업수익)은 4조1천764억원으로 27.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천873억원으로 6.2% 증가했다.
한투증권은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순이익 기록을 경신했다며 자기자본 3조원 이상 국내 대형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3%를 넘어 13.2%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부문별 순이익은 위탁매매(BK)가 1천42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이자수익 1천125억원(40.6%), 투자은행(IB) 1천545억원(32.7%), 자산관리(AM) 659억원(21.1%), 자산운용(TRADING) 1천548억원(15.0%) 등 부문별로 고른 수익을 거뒀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2015년부터 자산관리 영업 강화 정책 등으로 위탁매매 수익 비중이 작아 보이지만 오히려 투자은행이나 자산관리 등 부문별로 시너지를 창출해 수익원별로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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