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SM상선이 미주 노선 서비스 1년 4개월 만에 첫 주간 기준 흑자를 달성했다.
SM상선은 13일 "지난주 약 10만달러(1억1천만원) 상당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주간 흑자 규모가 최대 100만달러(11억원) 상당에 달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SM상선 관계자는 "이번주 선적 화물들은 모두 인상된 운임이 적용된 화물이어서 이익 규모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며 "다음달 말까지도 모든 선석이 초과 예약돼 있어 당분간 꾸준한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SM상선은 작년 4월 중국 닝보항에서 상하이항, 광양항, 부산항을 거쳐 미국 롱비치항을 잇는 미주 남서안 노선(CPX)을 처음 개설했다.
올해 5월에는 중국 얀티안을 출발해 닝보, 상하이, 부산을 거쳐 캐나다 밴쿠버와 미국 시애틀을 오가는 북미 서안 노선(PNS) 취항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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