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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당대표 후보는 13일 "경제 살리려면 여당 대표는 야당을 경제살리기 동반자로 보고 협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광주 시민단체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제 살리기를 위해서는 여당 대표의 자세변환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경제문제는 민주당 힘만으로는 안 되는데 '20년 집권론이다' '보수궤멸론이다' 떠들면서 여당 대표가 어떻게 야당과 협상을 하겠느냐"며 경쟁 상대인 이해찬 후보를 겨냥했다.
김 후보는 "여당 대표는 야당의 합리적 주장을 받아들이고 매일·매주 만나는 것을 공약으로 해야 한다"며 "야당도 계속 발목 잡으면 국민심판을 받을 것이므로 동반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평화당과 합당을 묻는 말에도 "민주평화당과 합당해서 150석이 넘는다면 해야 하지만 지금은 진보정당까지 합쳐도 안 된다"며 "지금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안별로 야당과 협치해야 한다"고 야당과의 협력을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1년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은 경제심판 선거"라며 "경제전문가인 제가 우리당의 위기를 막기 위해 저를 쏟아부을 자리도 당 대표밖에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광주형일자리·한전 에너지밸리·한전공대 설립·광주문화수도 사업 등을 지역 현안 과제로 꼽고 당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김 의원은 "5·18 묘지 참배하면서 진실은 절대 침몰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다"며 "광주 정신 살리는 민주당 만들어서 광주경제 살리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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