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 2018년 지자체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 특별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평가는 건실한 지자체 건축행정을 지도·감독하기 위해 국토부와 경기도가 199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특별부문은 최근 발생한 대형화재, 지진 등으로 건축물 안전을 고려해 건축물 안전확보 우수사례를 심사한다.
울산시는 건축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건축공사장 안전교육을 하고, 건축공무원과 건축사 워크숍을 열어 지진특성과 내진 설계 방법론을 교육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 공무원과 건축사 등 관련자의 역량을 강화해 민원 서비스 질을 높이고 안전한 건축문화를 정착하는 데도 기여했다.
지진에 취약한 '전이 구조', 일명 '필로티 구조'에 대한 정확한 용어를 정리하고 내진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시민에게 홍보하는 등 안전확보 행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울산의 5개 구 군에 대한 건축행정 건실화 부문에서는 북구와 동구가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됐다.
북구는 국토교통부 장관상, 동구는 울산광역시장상을 받았다.
윤학순 울산시 건축주택과장은 "이번 장관상 수상은 울산시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에 나선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건축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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