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학생체육관 옆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초록 터널'이 생겼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조롱박, 뱀오이, 색동 호박 등 향토작물을 매달아 놓은 37m 규모 그늘 터널을 만들었다고 14일 밝혔다.
프로야구나 콘서트 관람을 위해 잠실종합운동장을 찾는 시민들이 잠시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수련, 꽃창포, 부들 등 수생식물 550종이 떠 있는 연꽃정원 분수대와 그늘목이 우거진 파크골프장도 잠실종합운동장 내에서 찾을 만한 시민 휴식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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