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시는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활동과 생애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역사관을 내달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건물은 칠금동 882.72㎡의 터에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충주시는 광복회원들의 건의에 따라 13억 원을 들여 역사관을 조성했다.
건물 1층은 광복회 충북지부 북부연합지회 사무실로 2∼4층은 전시관으로 사용된다.
전시관은 신채호, 유자명, 유인석 등 지역 출신이거나 지역에서 활동했던 인물들의 행적이나 기록을 위주로 꾸며진다.
전시관은 내달 16일 문을 연다.
충주시 관계자는 "신니면 만세운동 재현과 독립운동 유적지 순례, 유공자 의료비 지원 등과 같이 독립유공자의 애국애족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계승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조길형 충주시장은 윤경로 광복회 충북지부 북부연합지회장 등 충주시 거주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후손 30명과 간담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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