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지난달 서울 오피스빌딩의 평균 임대료와 공실률이 나란히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 젠스타는 14일 공개한 '2018년 7월 오피스 마켓 리포트'에서 지난달 서울 오피스빌딩의 전체 환산임대료는 3.3㎡당 11만7천682원으로, 전딜보다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오피스빌딩은 연면적 9천917.4㎡ 이상의 건물을 기준으로 하며, 50% 이상이 업무용으로 사용된다.
서울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10.9%로, 전월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지방의 경우 임대료는 보합세를 유지했고, 공실률은 0.1%포인트 상승한 9.7%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도심권에 신규 보급된 초대형등급(6만6천115.7㎡ 이상) 센트로폴리스가 서울 전체 평균 임대료보다 높은 수준에 공급되면서 환산임대료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공실률 증가 역시 센트로폴리스와 리모델링 빌딩인 섬유센터의 공실 면적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지난달 서울에 준공된 오피스 빌딩은 종로구 공평동 센트로폴리스, 마포구 동교동 애경타워, 송파구 삼전동 넥스파 등 3개 동이다.
오피스 빌딩 거래 건수는 2건, 총 거래액수는 1천99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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