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15일 정오를 기해 연안안전사고위험 예보제 위험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보'로 격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단계 격상은 동해 상에 너울성 파도가 예보된 데 따른 것으로 오는 19일 오후 6시 해제될 전망이다.
앞서 속초해경은 담당 구역 내 해수욕장 모두를 개장한 지난달 13일 '관심' 단계를 발령했으며, 너울성 파도가 몰아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도 '주의보'로 격상한 바 있다.
해경은 위험 단계가 '주의보'로 격상됨에 따라 화진포를 비롯한 속초와 낙산, 하조대 등 4개 해상구조대와 파출소의 해안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담당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해안도로와 해수욕장 주변의 전광판에 홍보문구를 표시하고 마을방송 시스템을 활용한 안내방송도 하기로 했다.
속초해경은 "물놀이를 할 때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너울성 파도 위험이 있는 곳은 출입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mom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