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광복 73주년을 맞아 우리 땅 독도에서 영토수호 의지를 다지는 우렁찬 태권도 함성이 울려 퍼진다.
경북도는 광복절인 15일 독도 선착장에서 태권도 퍼포먼스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북도, 울릉군, 국기원이 주최하고 한국마이스진흥재단이 주관해 '화랑 혼'이 담긴 태권도로 확고한 독도 수호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준다.
232개 나라 8천만 태권도인이 앞장서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천명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사를 마련했다.
국기원 시범단과 대구·경북 태권도 시범단, 참관단 등 100여 명이 태권도 공연을 펼친다.
또 관광객과 함께 독도 깃발과 태극기를 활용한 퍼포먼스, 독도 플래시몹을 한다.
앞서 14일 저녁에는 울릉도 도동항에서 전야제를 한다.
'대한민국 영토 우리 독도 국기 태권도로 수호한다'를 주제로 축하공연과 연날리기, 70명 태권도 시범단 시연과 격파, 어린이 시범단 퍼포먼스, 관람객과 함께하는 플래시몹 등을 펼친다.
원창호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은 "광복절을 맞아 민족의 상징 독도에서 태권도로 영토수호 의지를 천명한다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세계 8천만 태권도인들과 손잡고 우리 고유의 영토 독도 알리기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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