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의 한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현장에서 청동기 시대 고인돌 등 다수의 유적이 발견됐다.
동래구는 서울문화유산연구원이 온천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2단계 잔여 공사 부지 12만2천715㎡를 발굴 조사한 결과 청동기 시대 유물과 조선 시대 건물지 등을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8/14/AKR20180814139100051_01_i.jpg)
해당 부지에서 발견된 유적은 흔히 고인돌로 알려진 청동기 시대 지석묘 4기와 석관묘 3기를 비롯해 조선 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지 6개 동 등이다.
서울문화유산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1, 2차에 걸쳐 온천2구역 주택재개발 사업 부지에서 표본조사를 해오다 유적이 발견되자 지난달 문화재청에 발굴허가를 받고 정밀조사를 벌였다.
서울문화유산연구원은 다음 주 관계전문가 학술자문회의를 거쳐 발굴조사지역 확대 여부와 매장문화재 보존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win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