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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말복을 불과 이틀 앞둔 14일에도 기록적인 불볕더위의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6분 경북 의성의 낮 최고기온이 40.3도까지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기상관측 이래 역대 네 번째로 높은 기온이다.
앞서 한반도 폭염의 역사가 새롭게 작성된 지난 1일 강원도 홍천의 수은주가 41.0도, 강원도 춘천(북춘천)이 40.6도, 의성이 40.4도까지 올라 역대 최고기온 1, 2, 3위를 새로 썼다.
이날 의성에 이어 경남 양산(39.1도), 경북 상주(38.4도), 충남 부여(38.2도), 경북 안동(38.1도), 경남 김해(38.0도) 등이 뒤를 이었다.
대전은 37.9도, 광주는 37.7도, 서울 37.2도, 대구 36.8도, 제주 35.3도, 인천 34.8도, 울산 33.9도, 부산 33.7도를 기록했다.
경북 상주(38.4도), 전북 임실(37.3도), 전북 장수(36.5도)는 해당 지역의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오후 4시 현재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경기 동부와 강원 남부, 충북 북부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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