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 지사는 낙동강에 발생한 녹조를 줄이기 위해 안동댐과 임하댐 방류량을 늘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후 4시부터 두 댐에서 초당 124.2t이 방류되고 있다.
방류량은 평소 2배가량이며 오는 18일 오전 5시까지 이어진다.
첫날 방류된 물은 100시간여 뒤에 경남 함안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수자원공사 측은 두 댐의 방류로 낙동강 중·하류의 녹조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방류로 강 수위가 많이 늘어나지는 않지만 강 주변 저지대에 피해가 없도록 각 지자체에 주의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