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인공지능(AI)을 탑재한 LG전자[066570]의 가전제품 다수가 유럽영상음향협회(EISA)로부터 상을 받았다고 15일 이 회사가 밝혔다.
유럽영상음향협회가 주관하는 'EISA 어워드'는 영상음향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올해 LG전자 제품 중 EISA 어워드를 받은 제품은 ▲ LG 올레드 TV AI 씽큐 ▲ LG 슈퍼 울트라HD TV AI 씽큐 ▲ LG 엑스붐(XBOOM) AI 씽큐 등이다.
먼저 LG 올레드 TV AI 씽큐는 'EISA 프리미엄 올레드 TV'상을 받았다.
올해 LG전자가 올레드 TV에 적용한 인공지능 화질칩 '알파9'이 구현한 정확한 색상과 화질 보정 기술, 입체음향시스템 '돌비 애트모스'의 입체적 사운드 기술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LG 올레드 TV의 경우 2012년부터 7년 연속으로 EISA로부터 상을 받고 있다.
LG 슈퍼 울트라HD TV AI 씽큐는 'EISA AI TV'상을 받았다.
이 제품에는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과 구글 음성인식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가 적용돼 사용자가 콘텐츠 검색·채널 변경·볼륨 조절·주변기기 연결 등을 음성 명령만으로 간편히 할 수 있다.
또 영국 명품 스피커 업체 '메리디안'의 신호처리 기술과 튜닝기술 및 구글 어시스턴트가 적용된 LG 엑스붐 AI 씽큐는 EISA로부터 'AI 스피커'로, LG 사운드 바는 'EISA 사운드 바'로 각각 선정돼 상을 받았다.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은 "화질·음질 등 핵심기능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보이는 것은 물론, AI 분야까지 선도하는 혁신 제품들로 시장 주도권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