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14일 오후 9시 40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KCC 공장 플랜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설비 등을 태우고 오후 11시 50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불이 나자 서산소방서 소방차 9대와 화학차 2대 등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오후 10시께 1차 진화 이후에도 반응기 온도를 낮추기 위한 실수 작업을 지속했다.
이날 불은 플랜트 반응기 내 이온수지의 온도 상승으로 인화성 물질이 연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응기가 불에 타면서 1억5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사고가 나자 공장 인근 주민 등에게 재난문자가 전송됐으며, 현재까지 유해화학물질 누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산합동방재센터에서는 화학물질의 누출 여부 등을 공장 관계자와 함께 추가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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