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정선군번영연합회는 22일 청와대 앞에서 알파인 경기장 복원 반대 집회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정선군민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회는 이날 집회에서 '알파인 경기장의 일방적 복원이 재해 대책 없는 또 다른 희생 강요'라는 입장을 청와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이달 14일 연합회는 9개 읍·면 번영회장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알파인 경기장 복원 반대 대정부 투쟁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연합회는 알파인 경기장과 관련해 올림픽 유산으로 보존, 복원 시 정선군·군민 의견 반영, 산악레포츠 등 생태관광 자원화 단지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추가 대안 제시 등을 요구 중이다.
박승기 연합회장은 "알파인 경기장 복원 반대 운동을 군민 생존권 투쟁 차원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다"며 "지역의 일방적인 희생을 더는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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