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인도네시아의 지진, 라오스의 홍수 피해 현장에 총 11만 달러(약 1억2천400만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지진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 북 롬복 지역의 삼빅 방콜 마을 아동 1천200여 명이 구호 대상이다.
재단 관계자는 "상당수 아이의 부모가 돈을 벌려고 타지에 나가 있어 긴급재난 상황 속에서도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방치된 아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재단은 아동 심리상담 지원, 보호자가 없는 아동을 보호하는 지역사회 내 위원회 설치 등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재단은 지난달 23일 집중호우로 댐 붕괴사고가 난 라오스 이재민을 대상으로 한 구호 활동도 진행한다.
피해 지역의 7개 대피소 중 3곳에 거주하는 아동들에게 심리치료를 해 주고, 아동용 도서·문구류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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