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15일 대전의 낮 최고기온이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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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4분 기준 대전의 낮 최고기온이 39.3도로 1969년 1월 1일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다.
같은 시각 낮 최고기온은 충남 금산과 부여가 37.8도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세종 연서 36.9도, 충남 천안 36.6도 등 36도를 웃돌았다.
대전과 세종에는 지난달 12일부터, 충남 전역에는 지난달 21일부터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김기운 대전기상청 예보관은 "대전·충남지역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6∼8도 높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일부 내륙에서는 최고기온 극값 경신 지역이 나타날 수 있다"며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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