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서 애국가ㆍ아리랑 합창…한인후손들 73주년 광복절 행사

입력 2018-08-16 02:19  

쿠바서 애국가ㆍ아리랑 합창…한인후손들 73주년 광복절 행사
마탄사스서 첫 개최…한인후손 문화원 개원 5주년 행사도 열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중미 카리브 협의회(협의회장 오병문)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쿠바 북부 마탄사스 시에서 한인 후손 120여 명과 자문위원 30명 등 총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73주년 광복절 및 한인 후손 문화원 개원 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애국가 제창, 오병문 민주평통 중미ㆍ카리브 협의회장의 개회사, 독립운동가 임천택 선생의 딸로 알려진 마탄사스 지역 대표 마르타 임(Marta Lim)의 축사, 후손들의 문화 공연으로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의 만세 삼창과 아리랑 합창 속에 막을 내렸다.
참석자들은 이어진 점심에 민주평통이 준비한 잡채, 전, 김밥, 오이무침, 제육볶음 등 한국 음식과 쿠바 전통 통돼지 구이인 레촌을 다 같이 나눠 먹으면서 따뜻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기념식은 지금까지 수도 아바나에 있는 호세마르티 문화원(한인 후손 문화원)에서 열렸지만, 올해에는 한인 후손이 가장 많이 사는 마탄사스 지역에서 처음 개최됐다. 쿠바 한인 후손들은 마탄사스를 비롯해 아바나와 카르데나스 지역에 많이 거주하고 있다.
민주평통 중미 카리브 협의회는 이번 광복절 행사와 함께 한인 후손들에게 옷, 신발, 양말, 치약과 칫솔 등 생필품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행사를 위해 중미 카리브 협의회 소속 15개 국가 중 멕시코,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콜롬비아, 트리니다드 토바고, 쿠바 등 7개국 자문위원들이 각종 생필품을 후원했다.
여러 자문위원이 후원한 신발, 양말, 옷, 고추장, 수세미, 치약, 비누 등으로 채워진 25㎏짜리 이민 가방은 17개에 달했다.
penpia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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