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밤사이 충남 아산에서 음식점·차량화재가 잇따랐다.
16일 오전 1시 24분께 충남 아산시 배미동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날 불은 내부 50㎡와 냉장고 등 집기를 태워 모두 2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신고자는 "음식점 뒤편에서 '펑'하는 소리가 들린 뒤 화염이 보였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업주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15일 오후 6시 49분께 아산시 둔포면 한 도로에서 A(54)씨의 싼타페(2009년식)에 불이 붙어 119 소방대에 의해 25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A씨가 운전 중 시동이 꺼지고, 보닛에서 연기가 나 갓길에 세우고 살펴보니 배터리 부위에서 불꽃이 보였다고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배터리 옆에서 발견된 단락 흔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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