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유플러스, MSCI 지수 재편입에 신고가

[특징주] LG유플러스, MSCI 지수 재편입에 신고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 재편입 호재로 16일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유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3.81% 오른 1만6천35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4.13% 오른 1만6천400원에 거래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글로벌 지수산출기관인 MSCI가 지난 14일 발표한 정기변경에서 LG유플러스가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구성 종목으로 새로 편입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외국인 지분율 한도 초과로 편출됐다가 1년 만에 재편입되는 것으로 지수 편입은 오는 31일 장 마감 후에 이뤄진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MSCI 신흥국(EM) 지수 내 비중은 0.06%다. EM 추종 자금 규모를 고려한 이론상 수급 영향은 1조2천억원 매수로 계산되나 과거 사례를 볼 때 실제 적용일 LG유플러스의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30분의 1 수준인 42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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