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으로 교육예산 절감, 친환경 생태교육 환경 제공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 공립 9개 학교가 옥상 태양광발전 설비에서 첫 전력생산을 시작한다.
대전시교육청은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3개교 등 지역 공립학교 9개교에 설치용량 603.5 kw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본격적인 전력생산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전교육청과 한국전력공사(햇빛새싹발전소㈜)가 체결한 '학교 태양광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에 따라 1차로 설치를 희망한 학교들이다.
햇빛새싹발전소에서 학교 옥상 태양광발전 설비를 전액 투자해 설치하고 관리·운영하며, 생산한 전기 판매 수익금 일부를 학교에 지급해 9개교에서 앞으로 20년간 약 5억4천만원의 교육재정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은 2차 사업을 검토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옥상 태양광발전소 설치·운영사업은 공기업을 통한 투자를 유치, 교육예산을 절감하고 학생들에게 선진국형 친환경 생태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