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지역 대표 낚시터인 나무섬과 형제섬에 상당한 양의 낚시 쓰레기가 방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융합기술개발원은 환경단체인 드림오션네트워크의 의뢰를 받아 지난 13일 해양생태보호구역인 부산 오륙도와 나무섬, 형제섬 일대에서 드론을 활용한 생태 환경 조사를 벌였다.
이번 조사에서 오륙도 주변은 비교적 쓰레기가 적었지만, 낚시인이 많이 찾는 나무섬과 형제섬 주변에는 낚시 쓰레기가 곳곳에서 발견됐다.
해양 환경 조사에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선박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고 한국융합기술개발원은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해양 쓰레기 발생원 및 발생량, 유입경로 등을 확인함으로써 부산시의 해양 쓰레기 관리정책 수립에 필요한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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