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소설가 최은영(34)과 시인 안희연(32)이 인터넷서점 예스24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1위로 뽑혔다.
16일 예스24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독자 23만6천여 명이 참여한 이 투표에서 최은영은 6만1천447표(7.6%)를, 안희연은 5만3천537표(6.8%)를 얻어 각각 소설가와 시인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최은영 작가는 2016년 첫 소설집 '쇼코의 미소'로 10만 부 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지난 6월 낸 신작 '내게 무해한 사람' 역시 소설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라 꾸준히 사랑받는다.
안희연 시인은 2012년 창비신인시인상으로 등단해 2015년 첫 시집 '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로 호평받으며 이듬해 신동엽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투표 소설가 부문에서는 2위 김금희 역시 5만7천696표(7.1%)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박민정이 4만7천625표(5.9%)로 뒤를 이었다.
시인 부문에서도 유계영 5만2천598표(6.7%), 문보영 5만2천186표(6.6%)로 1위에 버금가는 지지를 받았다.
예스24는 오는 21일과 28일 저녁 복합문화공간 프리스타일에서 최은영, 김중혁, 김봉곤, 신철규 등 인기 작가들과 함께하는 '여름 문학학교'를 연다.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www.yes24.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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