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김의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대표이사 후보자는 16일 ICC제주가 마이스(MICE)산업 선봉장으로서 제주의 성장을 이끌어 가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발판을 다져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다년간 쌓은 이론·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경영철학과 업무 추진 방향을 잡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ICC제주를 효율성 높은 경영구조로 체질 개선하고 건전한 수익모델을 만들어내겠다"며 "흑자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연 1개 이상의 지역특화형 신규 전시·컨벤션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강화해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도내 마이스산업 생태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서비스품질 강화와 대내외 이미지 개선을 성실히 수행해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와 국내 산업·문화·교육·연구단체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공격적인 국제행사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ICC제주는 1997년 설립돼 제주 마이스산업의 질적, 양적 성장을 주도해왔다"며 "대표이사로서 봉사할 기회를 주신다면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 성과와 과제를 냉철히 분석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제주제일고와 국민대 금속공학과, 경기대 대학원 관광경영학과 등을 졸업하고 제주국제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마이스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b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