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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1980년대 인기 가수 김범룡(58)이 다음 달 콘서트를 개최한다.
16일 벤엔채드컴퍼니에 따르면 김범룡은 9월 1일 오후 7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이란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김범룡은 1985년 1집 '바람 바람 바람'으로 스타덤에 오른 뒤 2집 '님 떠나가네'(1986), 3집 '카페와 연인'(1987) 등으로 사랑받았다.
싱어송라이터이자 다른 가수들의 프로듀서로도 활약한 그는 2003년 8집 '돈키호테'와 2006년 가수 박진광과 낸 '프렌드'(Friend)를 끝으로 활동이 뜸했다.
다시 무대에 오른 그를 위해 이번 콘서트에는 송골매 출신 구창모와 '원조 디바' 민해경 등 친분 있는 동료들이 게스트로 나선다.
김범룡은 "7080세대들과 추억을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왕년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고양문화재단에서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는 5만5천~9만9천원.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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