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항공은 다음 달 12∼26일 제주∼일본 후쿠오카 노선에 주 4회(수·금·토·월) 일정으로 부정기편을 운항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번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후쿠오카 노선의 시장성을 살펴보고, 항공기 운용 효율성과 이용객 편의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연내에 정기 노선 전환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예정된 스케줄은 제주에서 오후 6시 45분에 출발해 후쿠오카에 오후 8시에 도착하고, 후쿠오카에서 오후 8시 50분에 출발해 제주에 오후 10시 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스케줄 확인과 항공권 예매 등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웹, 앱 등에서 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또한 지난달 6일 취항해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제주∼홍콩 노선을 오는 10월 26일까지 추가 운항한다.
제주∼홍콩 노선 스케줄은 제주에서 오후 10시 30분(현지시각)에 출발해 홍콩에 이튿날 0시 35분에 도착하고, 홍콩에서 오전 2시 25분에 출발해 제주에 오전 6시 3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홍콩, 일본,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노선에 대해 다각적인 노선 검토를 하고 있으며, 제주발 국제선을 수시로 편성해 제주기점 국제선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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